장성택 사형의 판결문에는 장성택이 음란한 사진을 유포하는 등의 방탕한 생활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체포 당시 북한은 장성택의 여성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 9일)
- "장성택은 권력을 남용해 부정부패행위를 일삼고 여러 여성과 부당한 관계를 맺었으며, 고급 식당의 골방에서 술 놀이와 먹자판을 벌렸다."
외국에서의 마약과 여성과의 방탕한 생활 등 부도덕한 생활을 일삼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보도된 조선중앙통신도 사형 판결문에서도 여자 문제와 음란 사진을 언급했습니다.
2009년부터 온갖 추잡하고 더러운 사진자료를 유포해, 자본주의의 날라리풍이 내부에 들어오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정부패 문제도 보도했습니다.
장성택이 2009년 한해만 460만 유로, 우리 돈으로 66억 원을 탕진했고, 외국 도박장에 출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비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명목으로 돈벌이를 장려하고 부정부패도 일삼았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