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북핵을 둘러싼 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갈등과 불만이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는 민간연구소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예, 보도국입니다.)
질문)
삼성경제연구소죠. 내년에 경제·사회적으로 비관적인 전망의 보고서를 내놨다면서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07년을 전망하는 보고서에서 내년에 경제와 정치, 사회 전반적에 걸쳐 어려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북한 핵문제와 한미 FTA, 대선 정국이 우려스렵다고 밝혔는데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북핵 문제에 변곡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6자회담이 결렬될 가능성이 높아 유엔차원에서 제재 수위를 높이는 조치가 불가피하며 북한이 이에 강경하게 대응하면 위기는 더욱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선도 사회 불안을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선거전의 진행과정에서 정치적 불안정이 장기화되고 사회 각 계층의 요구가 분출하면서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연구소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정치권의 이합집산 과정에서 정책조정 시스템이 약화되고 행정부와 국회의 협조관계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울러 이미 사회전체의 이슈로 전환된 부동산과 교육, 지역균형발전 문제 등과 관련한 정책 갈등이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미 FTA와 관련
우리나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한미 FTA를 추진할 동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고, 미국도 민주당이 압승해 새로운 장애요인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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