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애절한 탱고의 여인으로 변신한다.
김연아는 7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드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김연아는 총 24명의 참가자 중 21번째(4조 세 번째) 무대에 올라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작곡한 ‘Adios Nonino(아버지를 향한 추모곡)’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는 2006-2007시즌 쇼트 프로그램 ‘록산느의 탱고’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탱고 연기다.
김연아는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드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쇼트 프로그램에서 총점 73.37점을 받은 김연아는 올 시즌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김연아는 8일 오전 1시 6분 아버지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온 몸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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