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이번주 증시

◆10.06%
올 3분기(7~9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조8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1.50%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장사들의 수익성은 악화된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일부 기업 실적은 개선됐지만 조선ㆍ화학ㆍ철강 등 경기민감 수출기업들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등 상장사 간 실적 양극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3379억원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3379억원으로 지난 6월 21일(8009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5일에도 336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강한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번 매도는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감과 엔저에 따른 환율 부담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