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여성복 '오즈세컨'이 국내 토종 여성복 브랜드로는 처음 면세점에 진출했다.
SK네트웍스는 '자사 오즈세컨이 롯데 면세점과 신라 면세점 본점에 매장을 동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오즈세컨의 면세점 입점은 '면세점=수입브랜드'공식을 깨고 국내 브랜드가 유명 수입브랜드들이 자리잡은 면세유통에 첫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중국인 면세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즈세컨은 200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씨안 중따구어지, 항저우 따샤 등 60여개주요 백화점내 매장을 운영중이다. 그곳 여성복 브랜드 중 1~2위 매출 상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서도 백화점 영캐주얼 여성복 부문
SK네트웍스 조준행 패션본부장은 "명품 1번지라 불리는 면세점에 국내 여성복 브랜드 최초로 입점했다는 게 큰 의미"면서 "조만간 제주지역 면세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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