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는 여전하지만 연기금이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5일 오후 2시 7분 현재 코스피는 1.35포인트(0.07%) 오른 1988.1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돼 뉴욕 증시가 나흘 연속 하락함에 따라 코스피도 장 중 1970을 위협받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연기금이 저가 매수에 나섬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235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이날까지 사흘 연속 매도 기조를 이어갈 태세다. 매매 주체 중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 투자가는 83억원 매수로 돌아섰으며 연기금이 67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2259억원 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98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 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네이버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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