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랑으로 이뤄졌지만 갖가지 상황으로 이혼에 이르게 된 이들은 필연적으로 재혼이라는 새로운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황금알 고수들은 인생의 두 번째 시작에 관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합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이혼으로 결론짓는 커플이 적지 않습니다. 이혼의 대표적 원인으로 성격 차이, 경제적 문제, 부정행위, 종교 문제, 고부간의 갈등 등이 꼽힙니다. 특히 결혼 후 4년 미만의 신혼 커플이 전체 이혼율 중 27%를 차지했고, 20년 이상의 황혼이혼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혼이란 거센 풍랑을 지났지만, 이내 새로운 사랑을 기대하는 건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입니다. 초혼보다 어렵다는 재혼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황금알 고수들의 조언이 공개됐습니다.
남성은 이혼과 동시에 ◦◦을 준비한다 - 커플매니저 홍유진 고수
전국의 재혼 희망자 496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이혼조건 협의 시 재혼 대비 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10명 중 7명은 이혼 시 재혼에 대비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여성 10명 중 8명은 ‘전혀(또는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고 답해 남녀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재혼을 희망하는 남성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이혼을 했는데 실제로 혼인관계증명서나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해 보면 법적으로 안 된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가 헤어지고 별거하고, 숙려기간을 거치는 동안이나 평균 1년에서 3년 걸리는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라도 당사자들은 이미 이혼한 상태라 생각하고 재혼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폐경기 여성은 ◦◦ 보충제를 먹지 마라 - 내과 전문의 박민선 고수
2011년 5월 영국의사 협회지에 따르면 갱년기 여성들이 복용하는 칼슘 보충제와 비타민 D가 폐경기 여성에서 심근경색증과 중풍의 발생률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1000명의 여성이 5년간 칼슘과 비타민 D를 복용하면 3명이 골절을 예방할 수 있지만 6명에서 심근경색증이나 중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독일 암 연구센터에서 ’암과 영양에 대한 전향적 연구’에 참여했던 35~64세 남녀 2만 3980명을 최대 1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정기적으로 칼슘 보충제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에서 살펴보면 폐경기 여성들은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칼슘 보충제를 먹을 필요는 없으며, 음식으로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가 좋다? - 한의사 김오곤
한의사 김오곤은 하수오가 모두 몸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지만 하수오 한가지 약재만으로 모든 갱년기 여성들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수오 중에서 백하수오는 몸이 차고 기력이 약한 소음인에게 도움을 주지만 몸에 열이 많고 맥이 빠른 사람이거나 소양인 또는 태음인 체질인 경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수오 약재만으로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고 갱년기 증상이 사라진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수오를 먹기 전 자신의 체질과 병증을 제대로 이해한 다음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은퇴 후 남편은 ◦◦◦을 포기해라 - 성격 심리 전문가 윤태익 고수
요즘 같은 시대에 은퇴 후 ‘삼식(三食)이’, 매일 거실에서 빈둥거리는 ‘공포의 거실남’, 온종일 잠옷 차림에 아내에게 걸려온 전화를 귀 쫑긋 세우고 엿듣는 ‘파자마맨’, 어딜 가나 따라오는 ‘정년(停年)미아’로 살려다간 황혼이혼 당하기 십상입니다. 은퇴 후 아내에게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