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비타민C 국내 가격
수입 비타민C 국내에서 현지가격보다 최대 7배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공정거래위원회 예산지원을 받아 비타민C 제품 15종(국내산 8종, 수입산 7종)에 대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가격조사를 진행했다.
대표적인 수입산 비타민C 제품 7종을 조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 가격이 외국 현지 매장 판매가격에 비해 평균 2.9배에서 3.5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차가 큰 제품은 미국 판매 가격은 100g당 1만 952원인 반면 국내 오프라인 매장 평균 가격은 7만 7428원으로 7.1배나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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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클럽에 따르면 수입제품은 통상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통마진율이 30% 수준이고, 면세점 유통마진율은 50% 정도라고 전했다. 국산제품의 유통마진율은 20%~30%
주부클럽은 "수입업체에서도 현지와의 가격 차이에 대해 인정했다"며 "홍보비, 판촉비 등 마케팅 비용과 유통마진율 등을 맞추기 위해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부클럽은 또 국산제품의 경우 제품을 제조, 납품하는 업체와 유통업체와의 관계에 따라 유통마진율이 다르게 책정돼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