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 리턴즈’, 전작 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방송 이후 각종 이슈를 생산해 내는 것은 물론, 군대에 대한 추억까지 회상시켰던 ‘푸른거탑’의 새시리즈 ‘푸른거탑 리턴즈’가 27일 베일을 벗는다.

‘푸른거탑 리턴즈’는 오는 20일 종영한 ‘푸른거탑 제로’의 후속작으로, 말년병장 최종훈을 비롯해 ‘푸른거탑’의 원년멤버 김재우, 김호창, 정진욱, 이용주가 함께 한다. 또 김성원, 송광원, 황제성 등 새 얼굴이 합류한다.

지난 시즌 재미교포 신병으로 카메오 출연해 웃음을 줬던 개그맨 김성원은 이번 시즌에는 이용주의 후임으로 등장한다. 김성원과 함께 신병으로 전입할 송광원은 갓 입대한 어리바리 스타 뮤지컬 배우로 출연하며, 개그맨 황제성은 간부교육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지만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신임 소대장 역을 맡아 전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푸른거탑’에서는 ‘탑기어 코리아’를 군 버전 ‘군대기어’로 패러디해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높은 인기와 관심을 받은 바 있는 패러디가 이번에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패러디한 ‘군 런웨이 코리아’로 대중들 앞에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푸른거탑 리턴즈 공식포스터

이렇듯 새로운 볼거리로 중무장한 ‘푸른거탑 리턴즈’의 방영 소식에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한 층 기대한 상태다. 당시 군대문화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소재들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은 것이다.

계급별로 군대 내에서의 행동모습, 가족사, 연애, 선후임 관계 등 군대 내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무겁게 풀어내기 보다는 웃음과 감동의 코드로 풀어냈다는 점에서도 인기몰이에 한 몫 톡톡히 했다.

특히 군대문화에 대해서 무지했던 여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프로그램이기에 이번에는 어떠한 웃음코드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여부도 궁금하다.

전작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높은 인기를 구사했기에 ‘푸른거탑 리턴즈’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과연 전작의 명성을 이어받아 그를 뛰어넘을 만큼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푸른거탑 리턴즈’는 27일 오후 11시 첫방송 된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