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입장 “전 남편, 유부남 신분으로 접근…출산 후 알았다”

이혼 소송 중인 MBC 김주하 앵커가 남편 강 씨와 사기 결혼을 당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26일 여성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김주하 측근의 말을 빌려 “강 씨가 유부남인 것을 숨기고 김주하에게 접근했다”며 “김주하는 이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강 씨는 싱글이 아니라는 소문이 돌자, 미국에서 서류까지 위조해가며 김주하에게 솔로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첫 아이 출산 후에야 강 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주하는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 했다. 또한 그녀는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며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하 입장, 이혼 소송 중인 MBC 김주하 앵커가 남편 강 씨와 사기 결혼을 당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MBN스타 DB

결국 김주하는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염려하며 이혼소송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김주하는 강 씨의 학력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시민권자인 강 씨는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졸업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김주하는 2004년 외국계 금융회사에 근무하던 강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녀는 지난 10월 결혼 9년 만에서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소송과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