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1박2일’ 유호진에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나영석 PD가 ‘1박2일’ 시즌3 새로운 수장 유호진 PD에게 진심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나영석 PD는 6일 오후 신촌 토즈 비즈센터에서 열린 tvn ‘꽃보다 누나’ 기자간담회에서 “막내 PD로 시작해 ‘시즌3’ 메인 PD가 된 유호진에게 해 줄 격려의 말이 있나”라는 질문에 “격려의 말을 한 다는 건 주제 넘은 것 같다. 그저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나 PD는 “지금은 비록 타 방송사가 됐지만 여전히 ‘1박2일’ 스태프를 하던 동료, 후배들과 여전히 매우 친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서로 고민도 나누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유호진 PD와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프로그램에서 막내였던 친구가 메인 연출자까지 올라가 본인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그런 역사를 지녔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좋다”면서 “(유호진이)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응원하는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비록 몸을 담고 있는 프로그램은 다르지만 서로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 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할배’들의 배낭여행을 소재로 예능계 새 바람을 일으킨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대한민국 톱 여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국민 동생’ 이승기가 짐꾼으로 참여했다. 11월 2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