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민호의 팬들은 ‘상속자들’ 속 제국그룹의 서자 김탄(이민호 분)의 생존전략을 재치있게 패러디 한 이미지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극중 김탄은 아버지(정동환)의 노여움 때문에 집에서 쫓겨났다. 핸드폰과 지갑을 뺏기고 옷 한 벌 제대로 챙기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럴 때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26일 소속사 측이 공개한 ‘상속자들’ 김탄 생존전략에 따르면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것이 첫 번째다.
키 크고 잘생긴 데다 재벌그룹에서 쫓겨난 극중 비운의 황태자라는 화제성 덕분에 단번에 스타덤에 오를 수 있다고.
CF 모델로 나서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꼴등탄, 박력탄, 애가탄 등의 ‘탄 시리즈’ 별명이 유행하는 틈을 타고 발음이 비슷한 제품의 모델로 나서면 효과 만점이라는 것.
하지만 팬들은 보험 CF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 김회장이 "라헬은 너에게 보험이야. 그러니까 들어 둬"라고 강요하고 있기 때문.
깨알 같은 팬들의 생존전략 제안 가운데는 이복 형 김원(최진혁)의 도움으로 제국건설에 취직하는 방법도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