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올 해 메이저리그 FA시장에서 ‘최대어’로 손꼽히는 로빈슨 카노(31)를 잡기 위해 뉴욕 양키스가 최고의 오퍼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뉴욕 양키스가 26일(한국시각) 최고의 유격수 카노에게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제안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A교섭기간을 빨리 마무리 짓기 위한 '최후통첩'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욕양키스가 FA 최대어 로빈슨 카노에게 최대한의 오퍼를 제안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카노의 에이전트는 10년간 3억1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양키스는 8년간 2억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현역 최고의 2루수로 손꼽히는 카노라도 10년 3억1000달러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양키스 역시 올스타 카노를 놓치기는 아까운 입장이라 양측 주장의 중간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뉴욕양키스는 지난 20일 카노와의 계약과 마찬가지로 다른 FA 선수와의 계약을 등한시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카를로스 벨트란, 커티스 그랜더슨, 추신수 등 외야수 FA에도 관심을
일각에선 양키스가 7년간 1억6000만달러의 제안을 넣어 함께할 의사가 없음을 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거론되는 만큼 카노와 양키스가 펼치고 있는 줄다리기는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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