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한지민, 김성균, 영화감독 김태용이 201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나선다.
오는 28일 서울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진행되는 2013 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한지민과 김성균, 김태용 감독이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김 감독은 지방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음에도 영화 제작에 깊은 기대감을 표했고, ‘엔딩노트’의 배리어프리버전에 참여해 인연을 맺은 한지민은 해외일정까지 조절하면서 개막식에 맞춰 귀국한다. 김성균 역시 ‘위 캔 두 댓’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세 사람은 2014 배리어프리버전 영화에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된다.
이에 대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도 홍보대사가 되어 배리어프리영화를 주위에 널리 알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고정관념 등의 다양한 심리적 장벽들 또한 떨쳐버릴 수 있는 영화제가 되었음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는 한 해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배리어프리영화를 응원하는 식구로 남게 된다.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배리어프리영화 식구가 한 해 한 해 늘어나 대식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리어프리영화란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국어자막을 넣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넣은 형태로 상영되는 영화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술이 깨면 집에 가자’ ‘마당을 나온 암탉’ ‘완득이’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한 바 있다.
사진=(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