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영은 그간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2년 발매된 그의 정규 1집 ‘포 러브(4 Luv)’에 이어 1년 6개월 만이다. 그간 작사, 작곡만 담당했던 지난 앨범과 달리 희영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섰다.
앨범 수록곡들은 그가 미국 곳곳을 유랑하며 녹음해 라이브 사운드의 질감을 담아냈다. 악기와 보컬 등 기본 녹음 작업은 낡은 교회나 헛간 등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원테이크로 진행됐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소속사 파스텔뮤직 관계자는 "LA를 거쳐 뉴욕에서 진행된 믹스와 마스터링은 최대한 리얼리티 사운드를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특히 야외에서 녹음이 이루어진 만큼 앨범 곳곳에 자동차 소리, 하품하는 소리, 테이프 레코더 끄는 소리 등 일상의 다양한 사운드가 들어가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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