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엘은 20일 밤 12시 공개되는 2NE1 ‘그리워해요’ 뮤직비디오에서 과감한 알몸 노출을 시도했다.
씨엘의 노출은 지난 18일 YG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쌍박 기자회견’ 영상에서 암시된 바 있다. 당시 박봄은 “슬픈 곡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에서 한 멤버의 의상비가 전혀 안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씨엘의 누드 연기는 2NE1의 그간 행보를 떠올리면 다소 이례적이다. 데뷔 후 5년간 섹시 콘셉트와 거리가 먼, 당당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행보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씨엘의 이번 누드 장면은 섹시함을 내세우기보다는 여성의 외면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의 슬픔이 교차되는 장면으로서 마치 한 장의 예술사진을 보는 듯한 신비스러운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신곡으로 컴백하는 2NE1은 2013 MAMA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