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존 허(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OHL 클래식 셋째 날 중위권으로 밀려나며 타이틀 방어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존 허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골프장(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5개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를 적어낸 존 허는 1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형성한 로베르토 카를손(스웨덴)과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에 10타 뒤진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PGA 투어 마야코바 OHL 클래식 3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면서 사실상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존 허. 사진=pgatour.com캡쳐 |
함께 출전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던 한국(계) 선수들도 모두 부진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0)이 9개홀까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51위에, 양용은(41.KB금융그룹)도 9개홀까지 이븐파
‘영건’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13개홀까지 3타를 잃어 최하위권인 이븐파 공동 71위에 그쳤다.
한편, 첫날 폭우로 진행에 차질이 생긴 것이 계속 누적되며 이날 역시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끝내고 3라운드가 진행됐으나 일몰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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