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윤’ '홀로서기'
시집 '홀로서기'로 유명한 시인이자 현직 교사 서정윤 씨가 중학생 여제자를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12일 대구시교육청과 모 중학교에 따르면 서 교사는 지난 8일 오전 8시50분쯤 교사실에서 15살 A양의 볼과 입술에 입을 맞추고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서 교사는 2학년 때 담임을 맡았던 A양과 진로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성추행을 했으며 A양은 서 교사의 당일 보건 교사에게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11일 감사를 벌여 서 교사의 성추행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학교 재단에 서 교사를 파면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표를 제출한 서 교사는 대구시교육청 감사에서 "A양을 격려하기 위해 뽀뽀를 두세 차례 한 것"이라며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교사의 '홀로서기'는 지난 87년 300만부 이상 판매 부수를
서정윤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정윤, 충격적이다” “서정윤, 어떻게 이런 일이” “서정윤, 교사자격도 시인자격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정윤 교사는 ‘홀로서기’ 외에도 ‘들꽃이 바람 앞에 당당하게 섰으니’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등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사진=책 ‘홀로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