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공식입장’ ‘올케이팝’
누드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에일리가 일본 데뷔 싱글 프로모션을 마치고 오늘(13일) 귀국합니다.
13일 정오께 에일리는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일리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이하 YMC) 측은 “에일리가 오늘 귀국하는 것은 맞지만 조용히 들어오고 싶어한다”며 “공항에서 별다른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에일리는 귀국 후 14일 예정된 2013 멜론뮤직어위드에 참석한 뒤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관계자는 “새 앨범 등 활동 여부는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한류사이트 올케이팝(allkpop)을 통해 에일리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습니다.
YMC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진은 에일 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 테스트용이라는 명목 하에 촬영된 사진으로 확인됐으며 촬영후 모델 제의를 해온 측과 연락이 두절 돼 (사진이 유포될까) 걱정하던 에일 리가 남자친구와 상의를 하던 중 사진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사진을 보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올케이팝은 “지난 6월28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한 남성이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조건으로 미국 달러 3500 달러를 제시했으나 우리는 이를 거부했고 YMC 측에 곧바로 이 사실을 알렸다”면서 “이후 에일리는 올케이팝에 재직 중인 전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샘플 사진을 보내왔다. 우리는 에일리를 위해 사진과 관련된 어떤 것도 쓰지 않겠다는 의사를 YMC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온라인상에 최초로 에일리의 누드 사진이 유포된 후에 우리는 회사 방침에 따라 에일리 스캔들 보도를 결정했다”며 “누드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은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가 아니다. 앞서 거래를 제안한 남자와 유포자의 IP주소가 같은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은 동일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YMC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미국 현지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일리 공식입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일리 공식입장, 공항에 기자들 엄청 나가 있겠네” “에일리 공식입장, 본인 입장 좀 들어보고싶다” “에일리 공식입장, 멜론 어워드는 참석하는 건가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