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아역 김지영이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결여’에서 김지영은 이지아와 송창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정슬기 역을 맡아 감정 연기를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슬기는 일주일에 한 번 아빠 정태원(송창의 분)을 만나는 것이 제일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재혼하면서 자신을 데려가지 못했던 엄마 오은수(이지아 분)를 머리로는 이해하려하면서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해 서운해 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김지영은 이혼한 엄마와 아빠에게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신통방통한 연기력으로 표현,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극중 자신을 만나러 온 엄마 이지아의 팔을 뿌리치며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등 데면데면하게 굴다가, 아빠 송창의가 나타나자 뽀뽀 세례를 퍼부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
김지영은 무려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통과, 정슬기 역에 최종 발탁됐다. 케이블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와 영화 ‘숨바꼭질’에서 문정희 딸로 출연했던 김지영을 기억하던 손정현 PD의 추천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김지영은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극중 정슬기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