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마무리되는 시점인데요,
좋은 인재를 구하기 위한 대기업들의 이색 채용 현장을 이동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은지 / 서울 창천동
- "(대기업 면접하면 어떤 느낌이 떠오르시나요?) 좀 딱딱하거나 압박 면접?"
▶ 인터뷰 : 황효원 / 서울 역삼동
- "면접을 보러 가는 복장이 정해져 있지 않나요? 오피스룩이라든지."
하지만 이런 공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 통신회사의 면접 현장
무엇보다 운동화에 니트, 편안한 복장이 눈에 띕니다.
여성 지원자는 갑갑한 정장 재킷을 벗었습니다.
▶ 인터뷰 : 정동희 / LG유플러스 과장
- "젊은 세대들이 자유로운 개성이라든지 자유로움을 표출하고자 하는 의지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면접 복장에 반영해서…."
▶ 인터뷰 : 김남태 / 지원자
- "개인적으로 신선하고 또 회사 이미지도 좋아지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이름표를 단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있습니다.
대화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 광고회사는 면접 장소를 카페로 바꾸고, 임원만이 아닌 과장이나 대리도 면접관으로 참여하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장재섭 / 인크루트 팀장
- "부드럽게 접근하다 보면 지원자들이 가지고 있는 내적인 부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스펙보다는 내면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기업들이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안현민 VJ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