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공항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철거됐다는 소식을 며칠 전 전해드렸습니다만, 이 트리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트리 철거 소동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리가 철거된 후 공항 이용객들의 거센 항의에 시달린 시애틀 국제 공항이 결국 트리들을 예전대로 복원했습니다.
트리 옆에 유대교 상징촛대를 설치하지 않으면 소송을 걸겠다던 유대교 랍비가, 지역 유대 교단에 항의가 빗발치자, 소송 계획을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공항 측은 내년부터 다양한 종교 신도들을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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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의 명문대 UCLA의 컴퓨터가 해킹을 당해 약 8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미 대학 사상 최악의 보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커들은 지난해 10월부터 UCLA 중앙 컴퓨터에 침입해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교직원 80만명의 이름과 생년 월일, 그리고 사회보장 번호를 빼내갔습니다.
정보 유출 피해자 가운데는 UCLA 출신 뿐 아니라 최근 5년간 이 대학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학생과 그들의 학부모들도 포함돼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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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하원 정보위원장에 낙점된 실베스트리 레예스 민주당 의원이 잘못된 답변을 망신을 당했습니다.
레예스 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알 카에다가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가운데 어디에 해당하냐는 질문에 시아파라고 잘못 답했고 헤즈볼라를 묻는 질문에는 아예 답변조차 못했습니다.
과거 조지 부시 대통령이나 제랄드 포드 대통령도 잘못된 답변으로 곤욕을 치른 적이 있지만 미국 정보계를 감시 할 정보위원장으로서 레예스 의원의 앞 날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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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빙하 위를 뛰어다니는 흰 곰의 모습이 몇 십년 내에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북극의 빙하가 오는 2040년 9월까지 모두 없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9월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가 오는 2060년 북극 빙하가 사라질 것이란 추정보다 빙하의 수명이 20년이나 짧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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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크
150명의 참가자들은 종이 접시 위에 든 푸딩을 떨어뜨리지 않고 먼저 결승선에 들어와야 합니다.
화려한 성탄절 의상을 입은 여성 참가자들은 경주보다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고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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