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싸이’ ‘청담동 호루라기’
'청담동 호루라기'로 알려진 이진성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싸이와 나이트클럽을 휩쓸던 시절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진성은 29일 오후 방송된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했습니다. '백투더 1990's 나이트클럽' 편으로 진행됐고 이진성은 DJ 신철과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이주노와 함께 1990년대 나이트클럽의 모든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진성은 이날 방송에서 "저와 싸이에게 나이트클럽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며 "그때 정식으로 배운 춤이 아닌 근본 없는 춤으로 망가지며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게 좋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때 싸이나 지금은 변한 게 없다. 오히려 미국 진출하더니 햄버거를 먹어서 살이 더 찐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진성은 또 '베란다쇼의 싸이'인 박지훈 변호사와 예전 '강호동의 천생연분' 출연 당시 인기를 끌었던 호루라기와 함께 노 젓기 춤, 오토바이 춤 등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출연 섭외를 받고 고민했다. 호루라기를 11년 만에 다시 부는 것 같다"며 소감을 얘기했습니다.
이진성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방송된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싸이와 함께 출연해 '청담동 호루라기'라는 별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배우로 변신해 MBC '로드 넘버원' 등에 출연했습니다.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 어쩐지 낯익어!”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 너무 좋은데 왜 요즘은 안나오는지 모르겠네!”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 요즘은 어디 다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