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GS건설’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건설업황의 회복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사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업황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 부분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 4,000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047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 수주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를 확인하면, 해외 부문의 4조 5천억 원을 포함해 6조 5천억 원을 기록 중이다. 해외 부문의 경우 6조 3천억 원에 대비해 71.2%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판단한다.
약세 요인으로는 국내 수주 부분을 꼽을 수 있겠다. 국내 수주는 35%의 달성률을 보여주며, 국내 건설 경기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해외 수주를 기록하며, 향후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따라서 동사가 추가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선결 과제로 언급될 수 있는 부분들은 국내 건설 경기의 회복과 더불어 원가율 회복에 대한 내용이다.
현재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인데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을 할 수 있는 요인이 부족한 만큼 전체적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 과거 경기민감주 중 항상 탑픽 업종으로 언급되었던 옛 영광을 찾기에는 다소 어려운 구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직선상의 라인을 확인하면, 다중 바닥을 형성하고 빠르게 돌파한 이후 추가적으로 눌림목 구간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구간에서는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실적이 나온 이후, 4분기 역시 좋지 않은 컨센서스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바로 주가에 대한 움직임이 상방으로 상승하기보다는 오히려 눌려갈 가능성이 높다. 직전 고점에 대한 지지라인 형성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겠다. 3만 5,000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