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의원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오늘 오전 6시부터 경기 화성 갑과 포항 남·울릉 2곳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먼저, 경기 화성 갑으로 가 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민주당 오일용 후보, 그리고 통진당 홍성규 후보가 출마한 곳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투표소 분위기 어떤가요?
【 기자 】
네, 경기 화성 갑의 화성자원봉사센터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투표가 시작된 지 2시간 정도가 지났는데 여전히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다소 한산한 모습이지만,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화성 갑 보궐선거는 모두 63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는데요.
오전 7시 투표율은 1.2%로 상반기 재보선 지역들은 물론 오늘 같이 치러지는 포항 남·울릉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선거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최종 투표율은 기대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각 당의 후보들은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 저녁까지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여당 중진임을 강조하며 원활한 국정 운영과 실질적인 화성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고,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김한길 대표와 문재인 의원 등의 지원 속에, 여당의 독주
통진당 홍성규 후보도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화성 갑은 수도권인데다 여야 모두 총력전을 벌인 곳이라 누가, 또 얼마만큼의 표차로 이기느냐에 따라 정국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 갑 투표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