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영종도) 유서근 기자] “먼 시합장까지 직접 와서 아플 때마다 바로 치료해 줘 너무나 고맙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중인 선수들이 차별화된 의료지원 서비스로 호평이 이어졌다.
솔병원이 운영하는 출장 의료지원실로 초음파 충격파치료기, 냉각분사치료기 등 전문 병원 수준의 최첨단 기기들을 갖췄고, 재활의학 전문의와 전문의료진이 상주하면서 선수들을 관리한다.
25일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뒤 솔병원이 운영중인 의료지원실을 찾아 부상을 치료하고 있는 선수들. 사진=KLPGA 제공 |
이 때문에 김효주(18.롯데),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정재은(24.KB금융그룹) 등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매일 이곳을 찾는 등 의료지원실을 방문하는 선수들이 날로 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솔병원이 KLPGA와 공식 지정병원 협약식을 맺은 후 6개월 이상 흘렀지만 아직 이곳을 찾는 선수들의 숫자는 미비한 수준이다.
임형태 솔병원 진료과장은 “선수들 대부분이 ‘운동을 하면 아프겠지’라고 생각하고 작은 부상을 방치하고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처럼 작은 부상에도 민감하게 생각하고 바로 치료를 받아야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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