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역시 양측 소속사 모두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정경호·수영의 소속사 측은 23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사람이 친한 것은 맞지만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날 열애설은 여성지 ‘우먼센스’가 “교회에서 처음 만난 정경호와 수영이 1년째 비밀스럽게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통상 측근들을 통해 전해진 연예계 열애 소식들은 소속사 측의 “사실무근” 멘트와 함께 한낱 해프닝으로 끝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경우 구체적인 정황들과 주변 목격담이 끊이질 않고 있어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다. 소속사 입장에서도 부인할 수밖에 없는 속내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정경호는 앞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자친구가) 지금 집에서 내 목소리를 듣고 있을 것”이라며 여자 친구의 존재를 공개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 여자 친구는 일반인”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 두 사람을 둘러싼 핑크빛 소문은 여전히 뜨겁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미 연예계에선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 목격했다는 관계자들도 많다.
이날 ‘우먼센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해외에서도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두 달간 투어를 돌 때, 정경호가 일본으로 직접 응원차 깜작 방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수영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려 서프라이즈 파티도 열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측의 입장 발표에도 이들을 지켜보는 의문의 시선은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뭐가 사실무근?” “그냥 공개하고 예쁘게 사귀세요” “요즘 공개 열애가 대세인데, 뭐가 두렵지?” “진짜야? 가짜야? 알쏭달쏭” “그냥 쿨하게 오픈하고 아름답게 만나세요”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잘 어울리는데” 등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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