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고주원이 폭행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안에 폭생 시비 관련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주원은 지난 20일 새벽 서울 신사동 한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고주원 일행이 먼저 시비를 걸었고 10여분간 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고주원은 경찰이 오기 전 자리를 피했다고 덧붙인 상황.
하지만 고주원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이들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고주원과 그의 친구들이 일방적인 폭력에 당한 것”이라고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20대로 보이는 세 명의 무리가 생일 파티 중인 고주원의 일행 중 한 여성분에게 성추행을 했다. 클럽 안전요원이 그 모습을 확인 후 이들을 클럽 밖으로 퇴장시켰다”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고주원은 친구들의 권유로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이들이 다시 돌아와 ‘삼단봉’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며 “연예인인 고주원을 걸고 넘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클럽 안 CCTV를 확인해보면 진상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