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대기업의 독과점을 반대하며 새로운 배급회사 리틀빅픽쳐스를 설립했다.
21일 오전 서울시 남산동 한 음식점에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설립한 배급사 리틀빅픽쳐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리틀빅픽쳐스는 한국영화 산업의 불합리한 환경을 개선하고 공정한 영화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영화계의 힘을 모아 설립한 배급회사다. 리틀빅픽쳐스에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영화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명필름, 삼거리픽쳐스, 영화사청어람, 외유내강, 주피터필름, 케이퍼필름, 씨네21, 더컨텐츠콤 등 총 10개 회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은 회장은 리틀빅픽쳐스와 관련해 “리틀빅픽쳐스는 공공적 성격의 배급사를 지향하며 제작사의 창작성과 권기를 인정하고, 보다 합리적인 배급수수료를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계약과 수익분배를 위해 노력하여 보다 합리적인 제작 시스템이 마련 될 수 있는 건강한 영화 시장 조
한편 리틀빅픽쳐스는 지난 6월, 부산영화투자조합1호와 대한민국영화전문투자조합1호에 출자했다. 부산영화투자조합1호는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조성한 50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로, 부산시에 사업등록을 마친 제작사와 부산에서 70%이상 로케이션을 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