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에너지와 자원개발, 건설 분야에 새로운 개발 합작을 인도네시아에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SK그룹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은 대통령 순방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와 현지기업인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는 신헌철 SK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최 회장은 리셉션을 열어 인도네시아 광물에너지자원부 장관과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아 사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새로운 합작을 제안했습니다.
SK그룹은 이미 유전 2곳과 광산 1곳을 공동 개발중이며 2008년 완공 목표로 하루 7천250만 배럴 규모의 윤활기유 공장을 건설중입니다.
SK그룹은 현재 진행중인 합작사업 외에 에너지, 자원개발, 건설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또 SK그룹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통신서비스 부문도 시장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983년 고 최종현 회장이 처음 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했던 국가입니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비교적 가깝고 시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어서 베트남과 함께 SK그룹의 동남아 시장 공략에 주요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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