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상속자들’ 박신혜가 ‘가난상속자’의 파란만장한 수난시대를 펼쳐내며 ‘신혜렐라’ 등극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차은상(박신혜 분)이 한국으로 돌아와 집으로 들어갔지만, 엄마 희남(김미경 분)이 방을 빼고 입주 가정부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는 장면이 담겨졌다.
그리고 차은상은 엄마가 언니에게 줬던 돈이 자신들의 집 보증금을 뺀 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던 터. 결국 은상은 집도 절도 없는 신세로 엄마가 일하는 제국그룹 본가에 들어가서 살게 되는 처연한 현실에 부딪혔다.
극중 자신들의 집이 없어졌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충격을 받은 차은상은 “그러게 그 돈을 다 주면 어떡해. 지 혼자 살겠다고 엄마고 동생이고 다 버리고 간 사람한테. 엄마는 속도 없어?”라며 절규했다. 결국 엄마는 작은 사모님 기애(김성령 분)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가했고, 차은상은 엄마와 함께 제국그룹 본가 한 켠의 초라한 방에서 생활하게 됐다.
사진 = 상속자들 방송캡처 |
집안일에 지친 엄마가 다림질하다 졸자, 차은상은 직접 다림질하고 집안 청소까지 도왔다. 심지어 새벽에 곤히 자고 있던 상황에서 집안 분위기가 안좋다며 엄마에게 내몰려 편의점 앞 테이블에 엎드린 채 잠을 청하기까지 했던 것. 가슴 절절하게 그려내는 ‘현대판 신데렐라’ 가난상속자 은상의 모습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