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안재모가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안재모는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친구’에서 동수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영화에서 장동건이 연기했던 캐릭터다. 부산 출신인 안재모는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동수와 대립하며 ‘친구’를 이끌어갈 친구 4인방의 리더 준석 역에는 김찬호가 캐스팅됐고, 착실하고 반듯한 모범생 상택은 김지훈이, 까불거리지만 속정 깊은 친구 중호 역은 권민수가 맡는다. 또한 진숙 역에는 조윤영이 낙점됐다.
뮤지컬 ‘친구’는 2001년 개봉 당시 80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복합문화공간 영화의전당과 (주)비오엠코리아가 만나 준비하는 이번 뮤지컬은 이다윗 극작, 박윤영 작곡으로 완성됐으며 연출가 차태호와 음악감독 변희석이 의기투합했다.
한편, ‘친구는’ 오는 11월 29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