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은 오는 7일 컴백하는 아이유 정규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타이틀곡 ‘분홍신’ 뮤직비디오에 전격 등장한다.
4일 오전 공개된 ‘분홍신’ 티저 속 유희열은 피아노 앞에 앉아 아이유와 음악적 교류를 하는 가운데서도 파격적인 스모키 화장으로 시선을 모은다.
영상에는 유희열뿐 아니라 페퍼톤스 신재평, 이장원의 모습도 눈에 띈다. 이들은 각각 빨강, 노랑, 초록색 바지를 입은 복고풍 스타일링으로 다소 코믹한 모습을 연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평소 양말 등 디테일한 패션 아이템에도 큰 애착을 보인 유희열의 독특한 무늬의 양말을 신고 도도한 포즈와 표정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고 있다.
유희열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아이유와의 친분으로 성사됐다. 유희열은 아이유의 데뷔 초부터 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공공연히 표해왔으며, 아이유 역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199회에도 출연, 선후배간 우정과 의리를 과시한 바 있다.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담아냈으며, 이민수 작곡가 특유의 드라마틱한 전개와 정교한 코러스가 더해져 스케일 감 있는 곡으로 마무리되었다.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로 1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아이유는 7일 오후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