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박경태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이뤘다.
KIA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51성3무71패로 NC를 제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반면 NC는 50승4무70패해 8위로 떨어졌다.
KIA 선발 투수 박경태는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5패4홀드로 부진했던 박경태는 이날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아 상대 타자를 공략하는데 성공. 프로데뷔 7년 만에 선발 첫 승을 달성했다.
박경태는 30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해 박경태는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5회에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백용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이동훈이 유격수 노진혁의 송구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다. 1사 1, 3루에서 신종길이 중전 적시타로 3루 주자 백용환을 홈으로 불러
잠잠하던 타선은 8회에 쐐기타를 날렸다. 사사구와 김진성의 폭투로 베이스를 채운 2사 2, 3루 상황, 타석에 나선 이종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득점을 추가했다.
NC 선발 투수 찰리 쉬렉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7패(11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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