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는 5개월째 상승폭을 확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이 미약하나마 활기(1.8%)를 보이면서 1.8% 증가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이 이런 수준의 증가율을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의 2.1%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경기 둔화가 지난해 4분기에 본격화돼 올 1분기에 가장 심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기로 들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광공업
서비스업이 0.7%, 건설업 0.1%, 공공행정도 1.2% 늘어나 전체 산업생산은 1.0%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월보다 0.2%포인트 올랐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올라가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