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개운치 못한 마무리였다.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안타를 대거 허용하며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75개의 공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3.00을 기록했다.
이닝과 투구 수가 말해주듯, 류현진은 초반 투구 수 조절에 실패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3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회초를 마치고 들어오는 다저스 류현진이 커브 그립을 되새겨 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2회에는 상대 투수 제프 프란시스에게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블랙몬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범타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3회 8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류현진은 5회 마운드를 리키 놀라스코에게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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