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새롭게 론칭되는 토크쇼 ‘강적들’(가제) 진행자로 강용석 변호사,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신정아 전 교수를 전격 발탁했다.
‘강적들’은 사회적 이슈와 시사·문화·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토크쇼. 연출을 맡은 은경표 PD에 따르면 신 전 교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신 전 교수가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인 것은 물론, 과거 공직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형성했다는 파문에 휩싸였으며 횡령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어 과연 방송 진행자로서 자격이 있느냐는 차가운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 지 끔찍하다” “물의의 정도를 생각하고 섭외해야 하지 않나”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의 세상” “신정아 나오면 시청 거부하겠다” “정말 뻔뻔하다” 등 냉소적인 반응을 내놨다.
한편 신 전 교수는 횡령 등의 혐의로 2007년 10월 구속된 후 2009년 4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2011년 자전 에세이 ‘4001사건 전후’를 출간한 바 있다.
한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