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시즌 다섯 번째 샌프란시스코와의 대결. 류현진은 맞춤 전략으로 상대 타선을 공략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4개, 평균자책점은 2.97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네 번의 등판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고 있었다. AT&T파크에서는 2경기에 나와 12 2/3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헌터 펜스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한희재 특파원 |
1회 버스터 포지와의 대결이 대표적인 예다. 2스트라이크를 잡은 상태에서 류현진은 계속해서 체인지업을 던졌다. 포지가 두 차례 체인지업을 파울로 걷어냈지만, 류현진은 끈질기게 체인지업을 던졌고 결국 투수 앞 먹힌 타구를 유도, 땅볼로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6회에도 포지를 맞아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포지에게 체인지업으로 승부했다면, 헌터 펜스에게는 반대로 패스트볼로 승부를 걸었다. 2회 첫 승부에서 던진 5개의 공이 모두 패스트볼이었다. 상대가 패스트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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