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24시>입니다.
인천 모자 실종사건 한 달여 만에 어머니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사회부 전정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네, 사회부 전정인입니다.)
【 질문 】
시신이 발견됐다고요?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강원도 정선의 한 야산입니다.
실종 한 달여 만인데요.
시신 부패 정도가 심해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실종된 어머니 김 모 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국과수로 옮겨 정확한 부검과 함께 DNA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큰아들의 시신을 찾는데도 주력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시신이 유기됐을 것으로 보이는 경북 울진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신을 찾는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은 다름 아닌 정 씨의 아내 김 모 씨였는데요.
참고인 조사에서 남편이 시신을 유기한 곳을 알고 있다고 진술한 것입니다.
김 씨는 경찰과 동행해 유기 장소를 구체적으로 지목하면서도 자신은 남편을 따라 여행을 했을 뿐 당시엔 범행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 정 씨도 여전히 혐의 일체를 부인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정 씨가 실종된 어머니와 형을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것으로 보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질문 】
밤사이 사건 사고도 잇따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고가 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서울 고척동에서 56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유턴을 하기 위해 대기중이던 34살 김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는데요.
어젯밤 8시쯤 서울 신당동에 있는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집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가구 등이 타면서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오후 5시 50분쯤에는 서울 신길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6백6십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지금까지 사건24시 전정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