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영희 모녀가 격돌했다. 그간 딸 김영희를 향한 거침없는 디스로 ‘엄마 김구라’로 불린 권인숙(57) 여사와 딸 김영희가 방송에서 한판 대결을 벌였다.
22일 방송되는 KBS ‘해피선데이-맘마미아’는 추석을 맞아 ‘추석특집 맘마오락관-아들과 딸’로 진행된다. 아들팀과 딸팀으로 나뉜 엄마와 자녀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각 팀의 승리를 놓고 한판 격돌을 벌이게 된다.
추석을 맞아 흥겨운 게임 속에 웃고 있어야 할 김영희 모녀는 녹화에서 서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엄마의 실수로 들고 있던 풍선이 터지게 되자 김영희는 “빨리 하랬잖아. 빨리 하라고 몇 번 얘기했어”라며 패한 원인을 엄마에게 터트려쏙, 김영희 엄마 역시 딸의 등짝에 스매싱을 날리며 엄마와 딸의 대결 양상을 연출했다. 이에 규현은 “(두 분) 진정하세요”라며 수습에 나섰다는 후문.
“영희 어머니가 잘 하시는 것 같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허경환 엄마는 대뜸 “정말 잘한다!”고 칭찬한 후 “영희 엄마만 아니면 원래 저 자리가 내 자리다. 너무 아깝다”고 말하며 견제를 멈추지 않았다.
또한 김지민 엄마는 “툭툭 던지는 거야 누구나 다 하지 않냐?”며 돌직구를 던지는 등 은근한 비난을 주고받으며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영희 엄마는 “국회에서만 망언이 있는 게 아니다”며 엄마들의 도전에 쐐기를 박는 등 쉴 틈 없이 견제를 이어갔다.
‘맘마미아’ 제작진은 “스타와 엄마들이 출연하며 엄마들의 거침없는 솔직고백으로 엄마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방송에서 적재적소 거침없는 예능감을 발휘하는 김영희 모녀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딸과 자주 싸우지만 애정도 깊은 우리네 엄마의 모습으로 탄탄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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