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표권향 기자] SK 와이번스 윤희상(28)이 시즌 8승(5패)째를 달성하며 최근 4연패에 빠졌던 팀을 구했다.
윤희상은 19일 문학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11탈삼진을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윤희상은 낙차 큰 변화구와 몸 쪽과 바깥쪽으로 휘는 변화구에 LG 타자들에게서 헛스윙을 유도했다. 허를 찌르는 빠른 공으로 상대를 선 채로 삼진 처리했다. 28타자를 상대로 총 투구수는 102개. 이중 70개(68.6%)가 스트라이크였다.
윤희상은 19일 문학 LG전에서 7⅔이닝 5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2회부터 5회까지 삼자범퇴로 막았다. 윤희상은 2회 2사 이후 4회까지 7타자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이병규(9)를 2루수 앞 땅볼-정의윤을 2루수 뜬공-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에 첫 실점했다. 윤희상은 2사 이후 박용택에게 던진 2구째 몸 쪽 높은 공을 공략 당해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7회를 다시 한 번 삼자범퇴로 처리한 윤희상은 8회에 첫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1사 이후 오지환에게 중전안타-윤요섭에게 좌중간 진영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대형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에 1실점했
이날 SK는 윤희상의 호투와 6회에 집중타로 8-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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