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볼넷 1개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05개째의 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팀 동료 조이 보토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볼넷 2위를 유지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7리에서 2할8푼5리로 떨어졌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 이어졌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조단 라일즈를 상대로 3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4-0으로 앞선 2회 1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라일즈의 2구 체인지업을 때렸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추가했다. 무사 1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로빈슨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골라나갔다. 시즌 105개째 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제이 브루스의 만루홈런으로 홈을 밟아 103득점째도 올렸다.
추신수가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볼넷 1개를 추가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신시내티는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만루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른 브루스,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탠 잭 코자트의 활약에 힘입어 10-0으로 휴스턴을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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