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을 비롯해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 요금도 줄줄이 인하돼 통신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내년에는 적당한 통신 상품만 잘 고르면 월 10만원 이상 통신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우선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무선 인터넷 요금을 최대 30%까지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정보통신부의 권고로 문자메시지 서비스 요금도 조정할 예정입니다.
유선전화도 후발업체들이 과금 기준을 3분에서 10초로 바꾸고 전국 단일 요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금 기준이 10초로 줄어들고 현재 10초당 14원꼴인 시외전화 요금이 인하되면 유선전화의 요금 수준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인터넷전화도 요금을 추가로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정보통신부가 내년에 결합상품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다양한 형태의 통신상품이 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전망입니다.
예를들면 KT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KTF의 이동통신을 묶어 싸게 파는 식의 통신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IPTV, 와이브로 등 새로운 서비스들은 결합상품으로 나올 경우 소비자들이 적은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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