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등판의 부진은 구장의 영향이었을까.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첫 선을 보인 에딘슨 볼퀘즈가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볼퀘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99로 내렸다. 팀이 3-3으로 맞선 6회말 공격에서 대타 교체되며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다저스 이적 이후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이날 등판에서는 한결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에딘슨 볼퀘즈가 LA다저스 이적 이후 첫 홈경기 선발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1회 폴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2회에도 미구엘 몬테로를 폭투로 내보내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맷 데이빗슨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하위타선을 맞아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첫 실점했다. 골드슈미트에게 중전 안타와 폭투를 내주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고, 2사 2루
그러나 홈런 실점 이후 여섯 타자를 연달아 잡아내며 6회까지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볼퀘즈는 6회말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와 대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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