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커튼콜’
LA 다저스 베테랑 후안 유리베가 관중들의 커튼콜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리베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3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이날 유리베의 활약으로 4연패에서 탈출한 다저스는 84승5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유리베는 프로 통산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팀 연패를 끊었습니다. 이에 LA 관중들은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팬들은 유리베의 이름을 연호하며 커튼콜을 했습니다. 동료들과 하이 파이브를 마친 유리베는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오른손으로 모자를 벗은 후 손을 높게 들어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경기 후 유리베는 LA 타임즈를 통해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커튼콜은 감동적이었다.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2001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유리베는 2011년부터 다저스에서 활동했습니다.
[사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