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태안) 유서근 기자] 골프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에서 즐기는 캠핑은 어떤 분위기를 띨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특급대회인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열리는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골프와 캠핑을 접목한 ‘골핑존’을 운영해 화제다.
대회 도중 골프장에 캠핑장을 개설한 것은 국내 대회 사상 최초다.
골프 코스를 3, 4라운드가 열리는 주말을 맞아 2박 3일간 캠핑장으로 제공해 천연 잔디 위에서 캠핑을 하며 가족, 연인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대회 코스인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사진=MK스포츠(태안) 천정환 기자 |
많은 준비물이 필요한 번거로움을 덜어 주기 위해 캠핑 장비나 음식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텐트와 바비큐, 놀이기구 등을
이밖에 별들이 쏟아지는 야간에는 영화제와 가수 윤형주와 김세환을 초청해 ‘쎄시봉 콘서트’을 개최해 추억의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
골프를 즐기는 부모들을 위해 KLPGA와 KPGA 선수들이 직접 나서 코스 매니지먼트와 쇼트게임 레슨을 진행하는 ‘한화금융 클래식 골프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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