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텔레콤이 연내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광대역LTE를 선보인다고 밝혔는데요.
LTE시장을 둘러싼 국내 이통사들의 속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추가 주파수 확보로 이통3사의 통신서비스 경쟁이 탄력을 받으면서, LTE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LTE-A에 이어 광대역LTE를 올해 안에 선보이고 내년에 전국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는 기술과 주파수 폭을 넓히는 기술을 통해 기존·신규 사용자 모두에 향상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또 2014년에는 이 기술들을 하나로 합쳐 3배 빠른 LTE속도를 지원하는 차세대 LTE-A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특화된 데이터 서비스도 주목됩니다.
SK텔레콤은 월 최대 140시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빠른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상품을 내놓습니다.
▶ 인터뷰 : 윤원영 /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
- "LTE-A나 광대역LTE 같은 경우는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동영상 서비스라든지 네트워크 게임이라든지 이런 쪽에 있어서 네트워크에 속성을 가장 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T는 9월 중 광대역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불량주파수 900MHz의 개선작업이 완료되는대로 LTE-A를 서비스 합니다 .
LTE-A시장에 합류가 늦어지고 있는만큼 기본 데이터양을 2배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100%LTE'를 강조하고 있는 LG유플
시장에 내놓은 상품서비스를 중점으로 사용자들의 콘텐츠 사용 트렌드를 감안해 LTE-A네트워크 운용계획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LTE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이통3사의 신경전이 치열한만큼 사용자들의 편의성은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