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배급사 NEW는 5일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숨바꼭질’이 개봉 23일째 525만5627명을 기록, ‘살인의 추억’(525만5376명)을 제치고 역대 스릴러 흥행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숨바꼭질’은 최단기간 흥행 속도로 개봉 첫 주부터 역대 스릴러 데일리,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웠다. 한국 영화 호황 속에서 다크호스의 위력을 보여준 영화는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기존의 스릴러가 2030대 층에 국한된 장르였다면 ‘숨바꼭질’은 스릴러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르로 만들며 관객층을 확장시켰다는 점을 주목할만 하다.
1020 세대들에게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통쾌한 스릴을, 3040 세대들에게는 ‘부동산 스릴러’라고 통할 정도로 내 집 마련과 가장들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는 평가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