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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혐의 송인화, ‘개콘’ 녹화 불참‥개인사정?

기사입력 2013-09-05 10:31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개그우먼 송인화(25)가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 불참했다.
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송인화는 전날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화는 최근까지 ‘개그콘서트’ 내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대마초 혐의가 알려진 이날 개인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녹화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인화와 그의 언니 A(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송인화 자매의 머리카락과 체모를 채취해 조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송인화는 지난 2006년 연예계에 데뷔, KBS2 드라마 ‘반올림3’,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채널A ‘판다양과 고슴도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지난 4월 KBS 28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선발, 지난달 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을 통해 개그우먼 데뷔무대를 가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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