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기부 천사’로 떠오른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에 이어 그의 어머니까지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 전 모비스 코치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박승일씨와 지누션의 션이 공동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은 “지드래곤의 어머니께서 콘서트에 초청을 해주셨다”며 “평소에도 아들 같이 생각하시고 자주 찾아오시는데, 이번에 콘서트까지 초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30일 밝혔다.
‘기부 천사’로 떠오른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에 이어 그의 어머니가 31일 아들의 단독 콘서트에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 전 모비스 코치를 초청해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사진 |
이에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재단인 승일희망재단에 생일인 8월18일을 의미하는 8180만원을 기부했다. 또 지드래곤의 한 팬클럽은 승일희망재단에 818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연세대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박 전 코치는 2002년 모비스에 코치로 선임됐지만 곧바로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투병 중이다. 박 전 코치는 투병 중에도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앞장 서고 있다.
박 전 코치를 향한 도움
박 전 코치는 “정말 감사드린다. 모두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이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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